영국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승인 소식에 시민 반응 엇갈려 <br />美 전 대통령 백신 접종 자원 릴레이 "TV 앞에서 맞겠다" <br />1956년 엘비스 프레슬리 소아마비 백신 접종 장면 공개 <br />프레슬리 이후 소아마비 백신 접종 붐 일어 환자 급감 <br />"영국 정부, 왕실 가족과 축구 스타 홍보 모델 검토"<br /><br />영국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세계 최초로 승인됐다는 소식이 나오자 영국인들은 대체로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상보다 너무 빨리 나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티아 스테판 / 영국인 (언론사 근무) : 개인적으로는 맞고 싶지 않아요. 모든 게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사만다 런던 / 영국 음악가 : 저는 그 백신을 믿을 수가 없어요. 우리로선 알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어요. 충분한 임상시험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백신이 안전한지조차 알 수 없어요.] <br /> <br />시장 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10월 8∼13일 15개국에서 성인 만8천5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7%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부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는 21%, 미국에서는 36%, 프랑스에서는 46%가 맞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'부작용이 우려된다'는 답변이 34%로 가장 많았고, '임상시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됐다'는 답변이 33%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먼저 백신을 접종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지난달 16일) : 매우 책임감 있는 파우치 소장과 모더나 혹은 화이자에서 백신이 안전하다고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백신을 맞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시, 클린턴 전 대통령도 "백신이 나오면 TV 카메라 앞에서 기꺼이 맞겠다"며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타파하는 데 앞장섰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미국에서 소아마비 감염이 속출하자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6년 소아마비 백신을 맞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후 소아마비 백신 접종 붐이 일어 1954년 4만 명에 달하던 환자는 1957년 5,500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도 영국 왕실 가족과 맨유 축구 스타 마커스 래시퍼드 등을 백신 접종을 유도할 '마중물'로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의 임상 시험에 딸이 참여했다는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20413495470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